셀프 인테리어 실패기: 벽지 도배부터 조명 교체까지 직접 해본 리얼 후기

퇴근길에 집으로 돌아왔을 때, 현관 입구부터 물기가 번져 있었다. 소나기가 열린 문 안으로 그대로 쏟아진 것이었다. 벽지는 아랫단부터 불어 있었고, 모서리 쪽은 이미 너덜거렸다. 집주인 아주머니에게 연락을 드렸더니, 잠깐 보러 오시더니 짧게 말씀하셨다. “총각이 도배 한번 해봐요. 재료 사는 건 내가 댈게.”
그게 셀프 인테리어의 시작이었다.